제704장 세심한 배려

세브는 그저 그녀를 힐끗 보더니 다시 신문으로 시선을 돌렸다. "레온이 방금 가져다 줬어."

이 말을 듣고 수잔은 자신이 들고 있는 가방 속 하늘색 파자마를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방금 슈퍼마켓에서 그것을 구입했는데, 헛수고를 한 것 같았다.

다음 순간, 수잔은 몸을 돌려 침실로 걸어갔다.

그녀는 조용히 파자마를 안에 넣으려고 옷장 문을 열었지만, 위를 보니 몇 벌의 남성 옷이 걸려 있었다.

자세히 보니 양복 두 벌, 코트 한 벌, 그리고 몇 개의 셔츠와 넥타이가 있었다.

이 남성 옷들을 보고 수잔은 레온이 가져다 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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