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장 공지

캐서린은 충격을 받았고, 제임스는 더욱 놀란 표정이었다.

"이혼? 수잔, 너 나한테 아무 말도 안 했잖아. 그냥 혼자서 결정한 거야?" 캐서린은 정신이 없었다.

"그래, 어떻게 이혼을 할 수 있어? 이게 가족이나 너한테 어떻게 도움이 된다는 거야?" 제임스가 끼어들었다.

"엄마, 이건 제 결정이에요," 수잔은 제임스를 무시하고 캐서린만 바라보며 말했다.

캐서린은 분노로 떨리는 손을 들어 수잔의 뺨을 때렸다.

캐서린이 수잔을 때린 것은 처음이었다. 수잔은 얼굴을 가리고 눈물이 고였다.

캐서린이 울며 말했다. "결혼할 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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