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장 너는 나를 때렸다

"도로시, 언제 왔어?" 수잔이 놀라서 물었다.

도로시는 방금 위층으로 올라갔는데, 왜 다시 돌아온 걸까? 수잔은 혼란스러웠다.

도로시는 동전을 들어 보이며 눈물을 흘렸다. "엄마 때문에 속상해하는 언니를 위해 좋아하는 케이크를 사왔어. 그런데 언니가 헨리에게 나한테서 멀리 떨어지라고 말하는 걸 들었어?!"

도로시가 그렇게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고, 수잔은 재빨리 그녀의 손을 잡았다. "도로시, 내가 설명할게..."

하지만 자신의 짝사랑에 빠져 있는 도로시는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녀는 손을 홱 빼며 소리쳤다. "뭘 설명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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