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5장 제안

이 말을 듣자 레온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그는 재빨리 이사벨라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말했다. "그래, 위층으로 올라가서 이야기하자!"

안으로 들어와서 이사벨라는 흠뻑 젖은 레온을 쳐다보며 말했다. "빨리 샤워해, 당장!"

"알았어." 레온은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더 이상 말없이 욕실로 향했다.

욕실 문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갑자기 무언가를 기억해냈는지 돌아서서 이사벨라의 어깨를 잡고 그녀의 뺨에 빠르고 단단한 키스를 두 번 한 후 놓아주었다.

"뭐 하는 거야? 온몸이 다 젖었잖아!" 이사벨라가 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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