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97

레일라는 수많은 뻔뻔한 거짓말을 목격해 왔지만, 이건 새로운 수준의 저질이었다. 눈을 가늘게 뜨고 분노가 담긴 날카로운 목소리로 그녀는 선언했다. "스미스 씨, 저에 대한 거짓말 퍼뜨리는 것 그만두세요!"

"당신의 체면을 살려주려고 했는데, 당신이 선을 넘었군요. 그날 밤, 제 방에 들어오자고 고집한 건 당신이었고, 대가성 거래를 제안한 것도 당신이었어요. 제가 거절했죠. 믿지 않으시면 보안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제가 당신을 내쫓기 전까지 내 방에 있었던 건 10분도 채 안 됐어요."

스미스 씨는 무고한 척하며 반박했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