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0

그녀의 마음이 갑자기 한 박자 건너뛰었고, 분노로 가득 찼다.

"놓으세요, 빈센트!" 레일라가 화가 나서 소리쳤고, 화상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디 갔다 왔어?" 빈센트가 질투와 분노로 가득 찬 눈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당신이 상관할 바 아니에요. 놓으세요." 레일라는 손목을 빼내려고 했다. 그녀는 술 취한 미친 사람을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빈센트가 물었다, "말해봐, 어느 남자의 집에서 돌아온 거야? 우리가 사귈 때도 다른 남자들과 자주 나갔지, 그렇지?"

레일라는 미간을 찌푸리며 에밀리아를 힐끗 보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