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10

"그만해, 케일럽!" 수잔의 얼굴은 다급함으로 붉게 달아올랐고, 그녀는 공포에 질려 케일럽의 다가오는 손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다.

한때 침착함의 표본이었던 수잔의 얼굴은 이제 불안으로 가득 차 있었다.

"케일럽!" 그녀가 외쳤다.

케일럽의 손가락이 그녀의 속옷을 향해 다가갔고, 한 번의 잡아당김으로 그것을 찢어버릴 수 있는 상태였다.

그는 사냥을 앞둔 늑대와 같았고, 언제든 덮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 늑대가 경계를 넘어서는 결과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수잔은 먹이였고, 자신의 위태로운 상황을 너무나 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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