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17

케일럽의 행동이 갑자기 멈췄고, 그의 눈썹이 찌푸려졌다. 수잔은 그의 시선을 따라갔고, 그녀의 동공이 충격으로 커지며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그 자리에 얼어붙은 채 서 있었다.

복도 건너편에서 그레이스가 캔디의 손을 잡고 있었다. 캔디의 순진한 눈이 놀라움으로 커지며 물었다. "엄마, 아빠가 왜 다른 여자에게 키스하고 있어요?"

그레이스는 눈에 약간의 복수심을 담고 차갑고 침착하게 대답했다. "캔디, 이제 보이지? 너의 아빠는 이 여자 때문에 우리를 원하지 않아."

"그레이스, 미쳤어?" 케일럽이 서둘러 앞으로 나섰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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