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68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라일라는 한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문을 밀어 열었다.

문을 여는 그 순간, 라일라가 예상했던 평소의 어둠 대신 방은 따뜻한 빛으로 가득 차 있었고, 공기 중에는 음식 향기가 가득했다.

기쁨을 느끼며, 라일라는 부엌에 있는 새뮤얼을 보았다. 그는 소매를 걷어올린 멋진 셔츠와 앞치마를 입고 수프를 끓이고 있었다.

빛줄기가 새뮤얼의 머리에 완벽하게 떨어져 그의 따뜻한 미소를 비추고 있었다. "돌아왔네요."

새뮤얼은 마치 아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남편 같았고, 평범하면서도 특별하고 눈부셨다.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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