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31

그녀를 보내기 싫어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였을까?

역시나, 이미 애매모호함의 기미가 있었다.

레일라는 이 오해에 짜증이 났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에요. 에반스 씨와 저는..." 레일라가 설명을 시작했다.

왜 굳이 설명하려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루나가 재빨리 손을 흔들며 끼어들었다. "제가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에요. 레일라 씨가 너무 재능이 있어서 에반스 사장님이 많이 아끼시니까 당연히 보내고 싶지 않으실 거라는 뜻이었어요. 저도 레일라 씨가 떠나는 걸 보고 싶지 않아요. 계속 남아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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