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14

"폐경기?" 케일럽이 영상 통화 너머로 웃었다. "메이가 이전에 네게 화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을 들으면 확실히 열 받을 거야."

"그렇다고 말한 적 없어," 수잔이 쏘아붙였다.

"네가 그런 것 같은데," 케일럽이 킥킥 웃었다.

"방금 뭐라고 했어? 내가 폐경기라고? 내가 어떻게 폐경기야?" 수잔이 노려보았다.

케일럽이 씩 웃으며, "날 좋아하면서도 아니라고 하고, 내가 머물기를 원하면서도 인정하지 않고, 그 모든 갈팡질팡. 폐경기라는 추측이 꽤 합리적인 것 같은데."

수잔은 눈을 굴렸다. "폐경기인 건 너야,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