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56

"물론 진지해. 내가 우리 아이를 포기하게 놔둘 것 같아?" 케일럽이 얼굴에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찌푸렸다.

"정말 깊이 생각해 봤어?" 수잔이 침을 꿀꺽 삼키며 말했다. "우리는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완벽하다고 했잖아. 만약 또 딸이면 어쩌지? 캔디는 어떡하고?"

"동생이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캔디가 감당할 수 있을 거야."

"그건 같은 게 아니야. 여자아이들은 정말 민감하거든. 딸이 한 명인 게 캔디에게 최선이야. 솔직히, 난 두 딸을 똑같이 대할 수 있을지 약속할 수 없어. 케일럽, 최선을 다하겠지만, 나도 그냥 평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