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63

일주일 후...

오전 열한 시쯤, 초인종이 울렸다.

칼렙이 문을 활짝 열었다.

수잔이 식료품 봉지 두 개를 들고 올리버의 손을 잡은 채 서 있었다.

"안녕!" 수잔이 환하게 웃었다.

"왜 그 많은 짐 도와달라고 소리 안 쳤어?" 그녀를 보자마자 칼렙이 미소 지었다.

"별거 아니야, 가벼워."

수잔과 올리버가 안으로 들어왔다.

그들은 새 집을 둘러보았다. 2000제곱피트 크기의 아늑한 복층 주택으로, 수잔이 좋아하는 미니멀리스트 스타일로 꾸며져 있었다.

"이 집 정말 멋지다." 수잔의 눈이 반짝였다. 칼렙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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