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70

"카일럽, 제발 부탁해요..." 그레이스는 목숨이 걸린 것처럼 카일럽의 다리를 붙잡고 눈물을 흘렸다.

"놓으라고!" 카일럽이 날카롭게 소리쳤다.

"제발, 그렇게 무정하게 굴지 마세요... 저는 캔디를 정말 사랑해요... 카일럽, 당신이 날 죽게 만들 거예요... 카일럽, 제발..." 그레이스는 내일이 없는 것처럼 흐느꼈다.

하지만 카일럽의 눈은 얼음처럼 차갑고 경멸로 가득 차 있었다. "이런 생각을 진작에 했어야지, 그레이스. 넌 내 용서를 받을 자격도 없고, 캔디를 가질 자격은 더더욱 없어. 꺼져!"

"아니, 카일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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