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77

5월이 시작되면서 더위가 날마다 심해졌다.

그레이스는 식당에 일찍 도착해 개인실에서 초조하게 기다렸다.

문이 열리는 순간, 그녀는 달려가며 외쳤다. "캔디!"

"엄마!" 캔디는 행복한 작은 사슴처럼 그레이스의 품에 뛰어들었다. "엄마, 너무 보고 싶었어요."

"나도 너무 보고 싶었어, 캔디. 살이 좀 찐 것 같네?"

"네, 수잔 이모가 매일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셔서 안 찔 수가 없어요." 캔디는 자신의 둥근 작은 배를 토닥였다.

그레이스는 웃으며 말했다. "살이 좀 찐 모습이 더 귀엽네. 수잔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