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13

"라일라, 어디야? 노라는? 노라를 어디에 숨겼어?"

"노라 아직 살아있어?"

"노라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제발, 노라를 풀어줘. 다 내 잘못이야. 날 노려도 좋으니, 제발 노라만 풀어줘..."

브렌다의 울부짖음을 들으며, 라일라는 아이러니함이 섞인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브렌다가 노라 때문에 정말 미쳐가고 있네.

당연하지, 노라는 그녀의 딸이니까, 유일한 자식. 어떤 엄마가 자기 핏줄을 걱정하지 않겠어?

그럼 라일라는? 그녀는 그저 브렌다가 열아홉 해 전에 버린 한 조각의 고깃덩어리일 뿐, 더 이상 그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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