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665

"배고플 거라고 생각해서 이거 만들어 왔어. 내가 최고지?" 로니가 웃으며 보온병을 열자 오트밀 죽 향기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주니퍼는 평소에 오트밀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배고픔 때문인지 아니면 그 맛있는 향기 때문인지 갑자기 먹고 싶어졌다.

로니가 제안했다. "자, 내가 먹여줄게."

"괜찮아," 주니퍼가 쏘아붙였다.

"아니, 먹여줄게."

"싫다고 했잖아. 그냥 열이 있는 것뿐이지, 내가 무력한 것도 아니고." 주니퍼는 보온병을 낚아채서 마시기 시작했다.

"천천히 마셔. 방금 전까지만 해도 먹기 싫다고 투정부리더니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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