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3

고통.

레일라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키스를 하는 건지 아니면 물어뜯는 건지? 야생 동물의 본능이라도 있는 걸까?

그녀의 허리를 감싼 손아귀가 더욱 조여들었다. 마치 그녀와 하나가 되려는 듯이.

레일라는 새뮤얼을 밀어내려 했지만, 그는 그녀의 손목을 붙잡아 머리 위로 고정시켰다. 그녀는 마치 덫에 걸린 새처럼 무력하게 몸부림치며, 그 움직임이 오히려 그의 몸의 열기를 더 높일 뿐이었다.

"새뮤얼... 음..."

분노에 차서 그녀는 무릎으로 그를 치려 했지만, 새뮤얼은 재빨리 피하고 그녀의 입술에서 떨어져 불타오르면서도 장난기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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