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796

주니퍼가 마침내 자신을 그에게 내어주기로 결심했을 때, 브라이스는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다.

그녀 위에 있던 사람이 움직임을 멈추자, 주니퍼는 눈을 떠 브라이스가 이미 잠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웃기도 하고 짜증스럽기도 했다.

속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자신이 정말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그저 자신을 억지로 밀어붙이며 후퇴할 길을 스스로 차단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래에 이것을 후회할까? 이 순간에는 조금 안도감을 느꼈다.

하지만 브라이스를 선택한 것은 후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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