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0장 유산

식당에서, 일곱 시.

"왜 아직 안 오는 거지? 뭐야, 내가 만나자고 했더니 이제 거만하게 굴어?" 루벤이 불만스럽게 말했다.

"주니퍼가 그럴 리 없어. 오늘 밤 데이트를 많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 아마 교통체증에 갇혔나 봐. 다시 전화해볼게."

앤서니는 휴대폰을 들고 식당 밖으로 나가 세 번째 전화를 걸었지만, 여전히 아무도 받지 않았다.

밖에서 번쩍이는 번개가 그의 심장을 쿵 하고 뛰게 했고, 불안감이 그를 덮쳤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이런 생각이 들자 앤서니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그는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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