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50

레일라는 눈을 크게 떴다. "내일?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하지 않았어?"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어. 하지만 난 그녀를 너무 좋아해, 레일라. 이렇게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없어." 오웬의 눈에는 깊은 애정이 담겨 있었다. 그 여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그는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노력할게. 하지만 난 그녀가 내 여자친구가 되길 원해. 단 1분도 더 기다리고 싶지 않아."

레일라는 오웬의 생각을 이해했다. 그는 그 여자를 좋아했기 때문에 함께하고 싶어했다.

레일라는 미소 지으며 놀렸다. "정장을 입으면 그녀가 도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