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67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레일라는 한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문을 밀어 열었다.

문을 여는 그 순간, 레일라가 예상했던 평소의 어둠 대신 방 안은 따뜻한 빛으로 가득 차 있었고, 공기 중에는 음식 향기가 가득했다.

기쁨을 느끼며 레일라는 주방에 있는 사무엘을 보았다. 그는 소매를 걷어올린 멋진 셔츠와 앞치마를 입고 수프를 요리하고 있었다.

한 줄기 빛이 사무엘의 머리에 완벽하게 떨어져 그의 따뜻한 미소를 비추고 있었다. "돌아왔구나."

사무엘은 마치 아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남편 같았고, 평범하면서도 특별하고 눈부셨다...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