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 장

첫 키스?

방금 리루란의 서툰 키스가 그녀의 첫 경험이었다니!

송양은 자신이 방금 리루란의 순수한 첫 키스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 보수적이고 우아한 문학소녀가 아직도 소중한 첫 키스를 간직하고 있었다니!

이것은 송양에게 마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처럼 기쁘고 흥분되는 일이었다! 품 안의 미인이 눈을 감고 고개를 젖힌 채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듯한 모습을 보며, 송양은 거친 숨을 내쉬며 살짝 고개를 숙여 리루란의 투명하게 빛나고 매혹적인 붉은 입술에 자신의 뜨거운 입술을 살짝 맞댔다.

"음..." 입술이 부드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