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1 장

겉으로만 보면, 나와 샤오칭의 관계는 그저 모호할 뿐이었다.

하지만 내가 입을 열기도 전에, 샤오 사장은 일어나 둥근 배를 툭툭 치며 샤오칭에게 눈짓을 했다. "젊은이, 난 너와 할 말이 없어. 시간이 없으니 더 이상 말재간 부릴 필요도 없겠군. 우리 가자."

"아빠!"

샤오칭은 분명히 떠나기 싫어했지만, 아버지가 얼굴을 굳히자 마지못해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역시 아버지가 압박을 가한 모양이다.

"네가 정말 이 녀석을 따라가겠다고? 나와 부녀 관계를 끊겠다는 거냐? 내가 모를 것 같아? 그는 그저 문화재를 밀매해서 돈을 번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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