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2 장

심지어 흘러나온 혈액까지도 이미 내 위 속으로 들어갔다.

그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이 나를 놀라게 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심한 부상을 입고 대량 출혈까지 겹치면 충분히 사망할 수 있는데, 펑한은 죽지 않았다!

아마도 그의 의지력이 너무나 강해서일 것이다.

육체적인 면만 놓고 보면 초능력자인 펑한과 일반인 사이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널 죽여버리겠어..."

먼저 내게 방탄복으로 이용당하고, 그다음엔 비상식량으로 취급당한 펑한은 이제 완전히 눈이 붉게 충혈됐다!

펑한이 깨어난 것은 내게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소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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