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6 장

"음."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른 사람들을 한번 쳐다봤다.

주변의 적지 않은 대원들은 방금 내가 화후와 지나치게 긴장했던 상태에 대해 의아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군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화후는 이 대원들에게 우리가 방금 꿈속에서 겪었던 장면들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나는 화후 편에 서 있었고, 그가 말하고 싶지 않다면 나도 굳이 그에게 번거로움을 줄 필요는 없었다.

"잠깐만!"

모두가 짐을 정리하고 계속 전진하려는 순간, 갑자기 무인기를 조작하던 대원이 소리쳤다. "뭔가 발견했어요!"

그의 갑작스러운 외침이 가져온 결과는 나와 화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