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5 장

지난번에 내 몸 속에 숨어있던 악마가 갑자기 나타나 엄청난 문제를 일으켰는데, 다음번에는 언제 나타나서 또 어떤 끔찍한 일을 저지를지 누가 알겠는가?

이 때문에 나는 여러 밤을 뒤척이며 잠들지 못했다.

물론 나를 괴롭히는 사소한 일들도 적지 않았다. 예를 들어 예전에 내가 다치게 했던 신전 병사들의 배후 세력들이 이 기간 동안 온갖 방법을 동원해 나를 대적하려 했다.

이런 사람들은 지금의 나에게는 그저 작은 메뚜기에 불과했다. 결국 나는 소신관을 등에 업은 사람이니 그들이 나를 어쩌지 못하지만, 그들이 괴롭히는 것도 나를 조금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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