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장

이 며칠간의 좋지 않은 모습 때문에, 류휘는 이전처럼 거침없이 떠들며 자랑하지 않았다. 그저 구석에 앉아 가끔씩 나를 향해 원한과 음침함이 가득한 눈빛을 보낼 뿐이었다...

이것이 내 마음을 매우 경계하게 만들었다. 이 짐승은 분명 아직도 나에게 불복하고 있으며, 기회를 찾아 보복하려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그는 이 황량한 섬을 떠나면 어떻게 나를 괴롭힐지 생각하고 있겠지?

아침을 먹은 후, 우리는 모두 동굴을 떠났다. 소청과 진소련은 근처에서 야생 풀을 채집했고, 류휘는 질질 끌다가 결국 숲으로 들어가면서 자기도 토끼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