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08 108.디미트리 - 원 찬스 1

고통.

지금 내가 느끼는 것을 표현할 다른 말은 없다. 순수한 고통이다. 육체적인 고통이 아니라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고통이다.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게 되었을 때 오는 그런 고통이다. 내가 보호하고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할 단 한 사람을 상처 입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오는 고통이다.

앤의 눈에는 절망만이 가득하다. 내 영혼의 반쪽이 된다는 생각이 그녀를 두려움으로 가득 채우는 것 같다. 그녀는 그 생각을 견딜 수 없는 것 같다.

가장 끔찍한 것은 그녀를 탓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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