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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난화는 이미 그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렸고, 그는 그녀를 너무나 사랑했다.

"허허, 메이즈 형수님, 그보다는, 제가 먼저 진찰부터 해드릴까요?"라고 우얼후는 메이즈의 질문에 대답하기 곤란해서 일단 화제를 돌렸다.

솽린은 눈치챘다. 이 우 의사가 정말로 자기 딸과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는 마음속으로 매우 의아했다. 한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딸은 절대적인 미인이고, 게다가 재능까지 있는데, 어째서 이 우 의사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걸까?

"우 선생님, 사실, 저는 아무 병도 없어요. 그저 이런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