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8 장

부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맞은편 방에서 김희연의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박근예의 마음에는 순간 진한 질투심이 피어올랐다. 그녀는 알고 있었다, 오이호의 강력한 거대 무기가 또 그녀의 시누이를 탐하고 있다는 것을.

김태용도 그 소리를 들었다. 그도 물론 누나와 매형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았다. 부부는 서로 마주 보며 웃었다. "태용, 뭐가 웃겨?" 박근예가 수줍게 웃으며 물었다.

"허허, 자기야, 그럼 당신은 왜 웃는 거예요?" 김태용이 박근예의 코를 살짝 건드리며 웃었다.

"몰라요! 당신이 알면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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