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장

우이후는 자신이 우더차이 같은 어른들의 눈에는 아직 꼬맹이에 불과하고, 남녀 관계를 전혀 모른다고 여겨진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그런 방면으로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만약 우더차이가 길 내내 우이후의 물건이 자기 아내 시우구의 엉덩이에 닿아 두 시간 넘게 마찰하면서 아내의 그곳을 흠뻑 젖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가 마음 놓았을 리가 없다.

시우구는 겁이 많은 데다 이곳의 잡초가 너무 두껍고 키도 커서 멀리 가기가 두려웠다. 그래서 우이후에게서 3~4미터 떨어진 곳에 쪼그려 앉아 바지 허리를 풀고 찔끔찔끔 물을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