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6 장

아빈은 이미 이런 양념이 전혀 없는 야생 요리에 익숙해져 있었고, 내일 소금과 고춧가루를 좀 가져와서 양밀아에게 자신의 솜씨를 다시 맛보게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양밀아는 내일은 산에 가서 바비큐를 하자고 했고, 유정곡에는 오지 말자고 했다.

그녀는 유정곡이 여전히 좀 무섭다고 했다. 주변에 뭔가가 그들을 따라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스쳐 지나가서 소름끼친다고 했다.

그녀가 이렇게 말하자 아빈은 매우 주의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그도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히 무엇이 그들을 따라다니는지 발견하지 못했다. 사람인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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