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1 장

안청은 그제서야 자오시와 아빈이 그녀에게 왕준보가 도대체 어떤 병에 걸렸는지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오시는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신의 배를 만지며 말했다. "봐봐! 아직 아무 소식도 없어! 이 죽은 정자들! 그나저나, 너는 어때? 아이 생겼어?"

자오시가 웃으며 물었다.

"너랑 똑같아, 아직이야! 처음 2년은 계속 피임했어. 임신하기 싫었거든. 일에 집중하고 싶었어. 근데 이제 시부모님이 조급해하셔서 아이를 가지라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임신이 안 되네."

안청은 쑥스럽게 아빈을 힐끔 쳐다봤다.

"그럼 검사는 ...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