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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심리는 그녀 자신도 이해하지 못했다. 어쩌면 안옌에 대한 일종의 무언의 항의와 복수였을지도 모른다! '네가 남자답지 않으니, 나는 남자다운 남자를 찾아 사랑받겠어.'

그래서 아빈이 그녀를 산 아래까지 데려다 주었을 때, 그는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의 마음속에는 실망감이 들었다.

"당신들은 모두 여자고, 저 혼자 남자인데 올라가는 건 적절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아빈이 웃으며 말했다.

"시주님은 정인군자이신데, 왜 그런 사소한 것에 얽매이십니까? 아직 시주님의 구명 은혜에 감사도 드리지 못했는걸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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