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장

"흐흐, 성공했어. 내가 그냥 말해본 거였어. 오양 군수님이 하신 말씀이 진짜인지 확인해보고 싶었거든. 이왕 투자 유치가 모든 것을 압도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했으니, 당신 부인인 장원 원장이 안 의사랑 하룻밤 자는 건 별거 아니잖아? 어차피 아무도 모를 텐데. 당신도 부인이랑 관계도 없다며? 그냥 쓸모없는 걸 재활용한다고 생각하면 되지!"

왕첸이 비웃으며 말했다.

"왕첸, 너 너무 심하다!"

오양청공의 분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크진 않았지만 어조는 매우 화가 나 있었다.

"오양 군수님, 그럼 아직 처녀인 제 여동생을 데리고 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