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 장

"후, 후, 후!"

샤오위의 철권이 광기 어린 바람소리를 일으켰다. 그의 공격 기술은 화려함이라곤 전혀 없었지만, 묘하게도 항상 친우야이의 방어가 가장 약한 부분을 정확히 공략했다.

마치 틈새를 파고드는 바람처럼, 자연과 완전히 하나가 된 듯했다.

친우야이는 계속 방어하면 할수록 더욱 힘에 부쳤다. 그 느낌은 마치 한 사람이 대자연 전체와 맞서 싸우는 것과 같았다.

점점 다가오는 무시무시한 압박감에 친우야이는 희망의 빛을 전혀 볼 수 없었다.

게다가 샤오위의 팔은 마치 천 번 만 번 단련된 강철로 주조된 것 같았다.

친우야이가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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