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 장

"와아아아!"

그 날카로운 소리는 투과력이 매우 강해서, 멀리서 가까이로 다가오며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관통했다.

식당의 손님들이 고개를 들었고, 얼굴에는 순수한 안도감과 흥분이 가득했다.

반면에 그 건장한 남자들의 표정은 매우 복잡했다.

그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했는데, 눈 밑바닥의 안도감 속에는 희미한 두려움이 섞여 있었다.

예로부터 도적은 관리를 만나는 것을 두려워했고, 지금 그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을지라도, 그런 본능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형님, 어떡하죠, 지금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