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5 장

샤오위의 시정 냄새가 물씬 나는 독설이 이런 상류층 자리에서는 무척이나 귀에 거슬리게 들렸다.

그의 옆에 서 있던 장산조차도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옮겨 최대한 샤오위와 거리를 두었다.

그 어색한 모습이 마치 망신당할까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샤오위는 위홍인을 빤히 쳐다보며 장산의 행동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오기 전에 이미 합의했던 대로, 샤오위는 말싸움을, 장산은 몸싸움을 담당하기로 했었다.

다시 말해, 실제로 싸움이 벌어지기 전까지 장산은 마음 편히 구경만 하면 되는 것이다.

위홍인은 샤오위의 도발적인 말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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