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장

황양의 목구멍에서 꺽꺽거리는 소리가 나왔고, 마치 곧 숨이 끊어질 것 같았다.

오억이라니!

이 숫자에 황양의 눈앞이 아찔해졌다.

이때, 예연이 한숨을 내쉬며,

"뭐라 해도 같은 학교 다닌 사이인데, 나도 무리한 사람은 아니니까 너를 때린 것에 대한 의료비는 내가 대신 내줄게!"

이 말에 황양은 다시 희망이 생겼다.

예연이 뒤돌아 곡청가에게 물었다.

"청가야, 네가 의학을 공부했잖아, 그의 이런 외상을 치료하는데 얼마나 들까?"

곡청가가 잠시 망설이더니,

"상처 붕대 감고, 파상풍 주사까지 하면, 50...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