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바이크 앤 더 키

지금

"801381." 자일리의 목소리는 평온하고 거의 무관심해 보였다.

레이라는 눈을 깜빡였다. "뭐라고?"

"집 비밀번호야, 레이라. 801381. 너 혼자 들어갈 수 있어. 내가 릴리를 유치원에서 데려올게."

그리고 그는 전화를 끊었다. 마치 그녀의 현실을 완전히 뒤흔들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그것은 그녀의 기억에 새겨진 코드였다. 수없이 키패드에 입력해왔던, 그들의 집 비밀번호. 그들이 아직 '그들'이었을 때.

그녀는 테이블 가장자리를 꽉 잡았다. 그가... 기억하는 걸까?

아니. 그럴 리가 없다.

자일리가 기억한다면...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