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장

갈색 가슴털이 드러나며 위압적인 기운을 풍겼다.

"좋아, 대단해, 역시 대단하군." 마테스킨이 가볍게 박수를 치며 얼굴에 감탄의 표정을 띠고 어색한 말투로 천천히 오양지원을 향해 걸어왔다.

'젠장! 이 녀석은 또 누구야?' 오양지원은 이 외국인 거한의 태산 같은 체구를 보자마자 상대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을 직감했다. 강한 인물일수록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 이 거한의 걸음걸이를 보니 하체가 무척 안정적이고, 온몸에 불룩불룩 솟아오른 근육 덩어리들이 분명 운동 중독자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심지어 굵은 목 양쪽에도 근육 덩어리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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