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 장

상대방의 강력한 기세가 마치 밀물처럼 그의 정신을 강타했다. 이것은 수호를 공포에 떨게 했고, 극도의 두려움에 간담이 서늘해졌다.

'이 망할 자식은 너무 무서워. 팔음폭파진이 깨지고 금사대환도가 부러졌어. 더 이상 도망치지 않으면 그에게 죽임을 당할 거야.'

살아남기 위해선 도망쳐야 한다.

도망!

수호는 허둥지둥 일어나 현망이 번쩍이더니 한 줄기 빛으로 변해 번개처럼 도시 방향으로 달아났다.

'도시로 도망치면 이 자식은 함부로 손을 쓰지 못할 거야. 그러면 목숨은 건질 수 있을 거야.'

구양지원은 수호가 도망치려는 것을 보고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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