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8 장

우렁찬 굉음이 울려 퍼지며 산봉우리 하나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고, 산속의 새와 짐승들이 놀라 사방으로 흩어졌다.

오양지원은 자신이 뇌겁천안의 위력을 너무 얕봤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뇌겁을 넘기는 과정에서 첫 번째 뇌겁의 번개가 이렇게 자신을 처참하게 만들고, 거의 원신이 파열될 뻔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앞으로 두 번의 뇌겁이 더 남아있고, 게다가 한 번씩 위력이 더 강해질 터였다.

강력한 진원이 폭발하며 첫 번째 뇌겁의 번개를 뚫어냈다.

"하찮은 벌레 같으니, 꽤 능력이 있군. 두 번째 뇌겁, 내려쳐라!" 소용돌이 속의 뇌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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