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 장

동방수일은 흉측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하찮은 벌레 같은 놈, 몇 개의 법보를 가졌다고 함부로 지껄이냐? 오늘 네놈을 죽여서 뼛속까지 복종시켜 주마. 구계신정, 출!"

"웅!" 하는 폭발음과 함께 동방수일의 비단 도포가 펄럭이며 온몸에서 금빛 광채가 폭발적으로 번쩍였다. 한 줄기 금빛이 번쩍이더니 거대한 화로 솥이 요란하게 나타나 머리 위에 떠서 천천히 회전했다.

동방수일의 아버지 동방운조는 비록 사상대도경의 산수행자에 불과했지만, 50급 연기사였다.

구계신정은 동방운조가 뇌명도에서 항성 쇠변의 내핵을 이용해 제련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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