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8 장

소야는 내 말을 듣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만약 그녀가 정말로 침해당했다면 차라리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게 나았을 테니까.

그제야 몸을 숙여 내 가슴에 엎드리며 말했다. "사부님, 어젯밤에 제자에게 무슨 짓을 하신 거예요?"

이 말을 마치자 소야는 저도 모르게 얼굴이 붉어졌다. 방금 몸을 움직였을 때 하체가 화끈거리고 심지어 찢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설마...

이런 생각이 들자 그녀는 더욱 부끄러워졌다.

나는 그녀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안타깝게도 네가 어젯밤 일을 기억 못하는구나. 하지만 내가 자세히 설명해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