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 장

나는 메이즈의 눈에서 숭배의 빛을 발견했다.

나는 어떤 사람들 앞에서는 조금 낮은 자세를 취해야 주목을 받지 않을 텐데,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메이즈 앞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나는 그녀에게 내가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실력으로 그녀를 정복하겠어!

그녀가 환경이 바뀌었다고 나를 멀리하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그녀의 호감이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았다.

메이즈의 부모님은 약 한 시간 정도 외출했다가 돌아왔다.

소 아버지는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들어오며 말했다. "진수야, 이 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