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1

베아트리체가 엘리사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프레데릭은 엘리사 곁에 앉아 있었다. 그의 표정은 좀처럼 읽히지 않았다.

엘리사는 여전히 베아트리체에 대한 걱정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다. "주방에 일러서 몸에 좋은 보양식을 준비하도록 할게. 기력을 좀 회복해야 해."

베아트리체는 매 끼니마다 새가 모이를 쪼듯 조금씩밖에 먹지 않았다. 그러니 몸이 성할 리가 없었다.

요즘 루시우스며 데이지며 온갖 소문이 떠돌고 있으니, 속으로 얼마나 상처를 받았겠는가. 마음이 상하면 입맛도 떨어지는 법인데, 베아트리체는 늘 너무 속 깊은 아이라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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